최고관리자
2026-07-28 17:57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질환
척추 안쪽에는
척수와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척추관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와 관절, 인대 등의
퇴행성 변화로 이 통로가 좁아지면서
내부의 신경을 자극하거나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 나타나며,
척추 주변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관절이 변형되고 뼈가 자라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의 특징적인 증상은
걸을 때 다리가 저리고 아파
오래 걷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일정 거리를 이동하면
엉덩이부터 허벅지,
종아리까지 당기거나 무거워지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잠시 앉아서 쉬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신경 통로가 일시적으로 넓어지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걷다가 자주 멈추게 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보행 가능한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발바닥 감각이 둔해지거나
다리 근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배뇨나 배변 기능에 변화가 생긴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는
모두 신경을 자극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킬 수 있어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발생 과정과 불편감이
나타나는 상황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손상되면서
특정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허리를 숙이거나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강해집니다.
/
척추관협착증은 오랜 시간에 걸친
퇴행성 변화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서서히 좁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불편감이 커지고,
몸을 앞으로 굽히거나 앉으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두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경학적 진찰과 X-ray 등
필요한 검사를 통해
압박 부위와 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근력 저하나 신경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신경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은 신경 주위의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데 활용되며,
물리치료는 굳어진 근육을
이완하고 허리 주변의 움직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운동치료는 복부와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보행 기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신경 주변의 염증과
자극을 완화해 통증을 줄이고,
환자가 일상생활과 재활 운동을
이어갈 수 있게 합니다.

약물이나 물리치료만으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거나
신경 압박으로 다리 통증이 심하면
C-arm 주사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C-arm은 척추의 구조를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로
의료진이 화면을 보면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 주변에
바늘을 세밀하게 접근시킬 수 있어,
필요한 위치에 약물을 전달합니다.
이후 압박된 신경 주변의
염증과 부종, 통증을 줄여줍니다.
통증이 완화되면 걷기와 운동치료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일상 활동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의 정도와 압박 위치,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
복용 중인 약물을 종합해
치료 여부와 횟수를 결정해야 합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
척추관이 좁아 보인다고 해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영상검사에서 협착이 발견되더라도
불편감이 거의 없을 수 있고,
반대로 구조적 변화가 크지 않아 보여도
통증과 보행 장애가 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외과 전문의가
통증의 위치, 보행 상태, 감각과 근력 변화,
영상 소견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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